KBS1 소비자 리포트에서 아크릴아마이드의 습격, 우리의 식탁은 안전한가란 주제로 방송을 하는 것을 보게 됐습니다.
처음들어 보는 생소한 물질이 우리가 쉽게 접하는 커피, 감자칩, 감자튀김, 시리얼, 빵 등에서 나올 수 있다고 하니 도대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이 가더군요.
더구나 오늘 하루종일 대구 수돗물 문제가 실검을 장악하며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음식에 들어있을 수 있는 유해 물질이니 더욱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는 아니지만 경각심을 갖자는 의미로 한번 검색을 해보니,
아크릴아마이드란 물질은 2A군 발암 물질로 지정이 된 것이고 과거 유엔에서 커피를 아크릴아마이드가 많이 들어있는 요주의 식품으로 지정한 바도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아크릴아마이드는 플라스틱을 만들거나 물을 정화할때 사용이 되는 물질이라고 하는데요. 120도 이상에서 가공되는 감자 튀김 등에서도 검출이 됐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2013년 아크릴아마이드 함량 조사와 위험성 추정을 진행한 바 있는데
감자칩은 40~1,428 수준, 인스턴트 커피에서는 318~989, 시리얼에서는 15~370 정도로 조사가 됐고 빵도 너무 오래 구우면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EU 권고량은 감자칩이 750, 인스턴트 커피 850, 시리얼 300 수준입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함량이 초과 수준은 아니지만 섭취량이 많을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들을 잘못 된 방법으로 보관 및 조리를 하게 되면 아크릴아마이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감자의 경우 8도 이상의 실온에서 보관을 해야하는데 감자를 냉장보관 하게 될 경우 아크릴아마이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자튀김을 만들때는 기름 온도를 120도 이하로 유지하고 튀겨내야 아크릴아마이드 수치가 낮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후추의 사용도 유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후추를 뿌리고 나서 볶음 요리를 하면 안하고 한 것보다 11배 그리고 튀김 요리를 할 때는 12배, 직화 요리를 할 때는 14배의 아크릴아마이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고기나 불고기등을 미리 재어둘 때 후추를 미리 넣는 것도 마찬가지이니 후추는 조리 중간에 넣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크릴아마이드가 발암 물질로 분류가 되는 만큼 음식 속 함량을 낮출 필요가 있는데 방송에서 소개가 된 네가지의 방법을 나열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감자를 튀기기 전에 식초물에 데친다.
2. 고기 굽기 전에 후추를 뿌리지 않는다.
3. 빵은 황금빛이 날 때까지만 살짝 굽는다.
4. 야채 요리지, 가능하면 볶지 않고 삶는다.
여기까지 살펴 보면 발생 원인은 음식은 고온에서 조리시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데 커피의 경우 약배전 상태에서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강하게 배전을 할수록 아크릴아마이드 수치가 낮아졌다고 하네요.
이 아크릴아마이드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음식에 포함되어 있는 정도로는 오래 섭취를 하더라도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러나 꽤 오랫동안 문제가 있다 없다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음에는 분명 하기에 최소한 관심을 갖고 섭취량을 줄이는 노력을 미리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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