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외반증 통풍 차이

통풍이 발생한지 2개월이 지났다.

끔찍하게 아팠던 일주일이 지나고 

지금까지 간긴히 아프긴 하지만

처음과 같이 아프진 않다.

여튼 너무 아팠던 기억에

앞으로 통풍 재발방지 하고자

일기처럼 경험담을 차곡차곡

쌓고 조심하고자 한다.

"통풍 전조 증상"

처음 증상은 오른쪽 엄지발가락과

발이 만나는 뼈 부분이

시큰시큰한 느낌이 들었다.

돌이켜보면 통풍 전조증상은

1년전부터 있었는데

그때는 무지외반증 통증 차이를 몰라

무지외반증으로 병원 검진을 받았다.

"무지외반증, 관절염과 착각"

통풍증상이 처음 시작 됐을 때는 

무지외반증 관절 둘중 하나로 생각했다.

통풍이라고 하면 바람에 스치기만해도

아플 만큼 엄청난 통증이 생긴다 들어서

통풍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아프고 나서 열심히 공부를 해보니

대게 통풍은 엄지발가락 부위에서

시작 된다고 한다.

이것만으로는 무지외반증인지

관절염인지 통풍인지 판단이 어렵다.

물론 사진을 찍어보면 무지외반증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는 있지만

염증은 또 보이니까 관절염인가 싶기도 하고

여튼 헷갈린다.

 이럴때 필요한게 피검사인데

피검사에서 요산수치가 높으면

통풍이 확실시 된다.

즉, 발가락 통증 + 요산수치 두가지면

통풍 판정이 되는 것이다.

제일 후회 되는게 

병원검진때 피검사 해달라고 먼저 말할걸...

"통풍이 심하게 아픈 이유"

통풍의 원인은 요산이다.

체내 요산이 빠져나가지 못해서

관절부위에 결정으로 남게 되는데

요산 결정이 뾰족해서 

심한 통증이 오는 것이다.

뾰족한 걸로 막 찌른다고 생각하면....

진짜 걷지도 못하고 잠도 못잘 정도로

통증이 심해서 다리를 자르고 싶기도 했다.

"통풍에 안좋은 음식"

통풍이 발병하면 무조건 음식을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통풍의 원인인 요산은

음식에 들어있는 퓨린 성분이

만들어 내는 물질이므로

퓨린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통풍발작이

갑작스럽게 올 수 있다.

그래도 나 같은 경우 퓨린이 많은

닭,돼지,소,양과 같은 육류는 피하고

등푸른 생선도 피하고 있다.

그리고 맥주와 막걸리는 

절대로 먹으면 안된다. 

고기는 소량 먹었을 때

급작스런 통증이 없지만

맥주와 막걸리는 조금만 먹어도

바로 통풍발작이 시작 되는 경험을 했다.

그러므로 맥주, 막걸리는 절대 

먹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치킨에 맥주 너무나 애정하는 조합인데..

이젠 먹을 수 없는 조합이라니..

여튼 지금 안먹고 있는 대표적 음식은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오리고기, 고등어, 청어, 새우, 게, 햄

곱창류, 날치알, 시금치, 현미밥이다.

퓨린이 적거나 배출을 도우므로

먹고있는 음식은 계란, 우유, 고구마

감자, 과일, 해조류, 국수, 빵, 치즈

양배추, 땅콩, 아몬드다.

닭은 퓨린이 많은데 계란은 퓨린이 0이라니

신기하다.

이 외에도 검색 해보면

통풍에 좋은 음식과

안좋은 음식들이 엄청 많은데

다 골라서 먹기도 힘들고

아주 안먹고 살 수는 없으니

조금씩 먹어보고 발작이 생기는 것들을

일기처럼 기록하고 공유 해보겠다.